엄태웅 삼양홀딩스 대표 “글로벌 사업 비중 확대하겠다”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3월 24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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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웰니스 첨단소재 분야 중점 육성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 힘쓸 것"

삼양홀딩스는 24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에서 제7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엄태웅 삼양홀딩스 대표는 “지난해는 국내외 공장 투자를 통해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반도체 소재 회사인 엔씨켐을 인수해 첨단소재 분야에 진출하는 등 장기적 관점에서의 그룹 성장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엄 대표는 올해 “친환경·웰니스 첨단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스페셜티 제품을 지속 발굴해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하고 글로벌 생산 및 영업 거점을 마련해 글로벌 사업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도경영 원칙아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기업의 가치 제고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를 중심으로 삼양그룹은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패키징의 4개 핵심 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사업 부문 R&D를 강화하고 해외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양홀딩스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3168억 원 ▲영업이익 1323억 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제7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3500원, 우선주 1주당 3550원을 현금 배당키로 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7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3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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