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는 24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에서 제7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엄태웅 삼양홀딩스 대표는 “지난해는 국내외 공장 투자를 통해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반도체 소재 회사인 엔씨켐을 인수해 첨단소재 분야에 진출하는 등 장기적 관점에서의 그룹 성장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엄 대표는 올해 “친환경·웰니스 첨단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스페셜티 제품을 지속 발굴해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하고 글로벌 생산 및 영업 거점을 마련해 글로벌 사업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도경영 원칙아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기업의 가치 제고에도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를 중심으로 삼양그룹은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패키징의 4개 핵심 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사업 부문 R&D를 강화하고 해외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양홀딩스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3168억 원 ▲영업이익 1323억 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제7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3500원, 우선주 1주당 3550원을 현금 배당키로 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7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3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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