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대회’ 2년 연속 금상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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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경영] 현대제철


현대제철의 통합 보고서인 ‘2022 Beyond Steel’이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 LACP)이 주관하는 ‘2021/22 LACP 비전 어워즈’의 온라인 디지털 보고서 부문에서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통합 보고서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은 물론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력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올해 21주년을 맞은 LACP 비전 어워즈는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조사 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이 주관하는 연차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경연대회다. 우수 작품에 대해 각각 대상(Platinum)과 금상(Gold), 은상(Silver), 동상(Bronze) 등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개국 이상의 1000여 개 기업, 정부 기관, 비영리단체 등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현대제철은 국내 철강사 중 유일하게 입상의 쾌거를 이뤘다. 현대제철은 회사의 지속가능 경영 정보를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손쉽게 제공하기 위해 2021년 업계 최초로 반응형 웹 기반의 디지털 보고서로 통합 보고서를 전환했다. 단순한 인쇄물의 보고서를 넘어서 이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2022년에는 디지털 보고서의 안정성과 가독성 강화에 집중했다. 사용자들이 컴퓨터뿐 아니라 휴대전화, 태블릿 등 모든 디지털 기기에서 원하는 정보를 최적화된 방식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통합 보고서 홈페이지에서 ESG 데이터를 클릭하면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용수 사용량, 부산물 발생량 등을 곧바로 볼 수 있다. 퍼포먼스를 누르면 환경 경영과 관련된 활동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활동, 에너지 관리, 오염물질 관리, 생물 다양성 보호 등 현대체절이 펼치고 있는 사업을 살펴볼 수 있다.

현대제철은 이번 ‘2021/22 LACP 비전 어워드’에서 통합 보고서의 디자인과 웹 구현 방식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총 8개 평가 항목(첫인상, 표지 디자인, 이해관계자 대상 메시지, 내용 구성, 재무정보, 창의성, 메시지 명확성, 정보 접근성) 중 6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하면서 총 98점(100점 만점)을 얻어 종합 금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전 세계 출품작 가운데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이 선정한 글로벌 톱 100 보고서(TOP 100 Reports Worldwide)에서는 66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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