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국 7800가구 분양… 전년 대비 63% 감소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월 9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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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전국에 일반공급되는 민간 아파트가 7800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3%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일 기준 이달 청약을 받는 단지는 총 13개 단지 7829가구다. 지난해 같은 달 37개 단지 2만1211가구가 분양한 것과 비교하면 63% 적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안양, 평택, 부천 등에서 4개 단지 3608가구가 분양한다. 광역시에서는 대구 2개 단지를 비롯한 울산, 인천 등에서 각각 1개 단지가 공급되고 경남 창원, 충북 청주, 전북 군산, 제주 등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평촌 센텀퍼스트’,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대구 워터폴리스 대광로제비앙’ 등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

총 가구수로는 평촌 센텀퍼스트가 2886가구로 가장 크고 이 중 122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대구 워터폴리스 대광로제비앙은 각각 1571가구, 1078가구로 전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0대 건설사 물량은 총 5개 단지 4962가구다.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은 평촌 센텀퍼스트를 공동시공하고 현대엔지니어링·롯데건설·GS건설·현대건설이 브랜드 아파트를 분양한다. 대광건영은 1월 3개 단지를 분양하고 쌍용건설·한신공영 등도 신축 아파트를 짓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작년에는 고금리·인플레이션 등으로 시장이 크게 침체됐으나 올해는 여러 변수로 다른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며 “지난해와 비교해 공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새 아파트 품귀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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