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동력 발굴에 총력” SK ICT 3사 파트너십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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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경영]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선도 기술의 신속한 개발과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양산, 업계 최고의 품질경쟁력을 통해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3월 31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열린 출범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존 틀을 깨는 초협력을 통한 솔루션 프로바이더 로의 진화’를 회사의 미래 성장 방향성으로 강조했다. 그는 “국경과 산업의 벽을 넘어 경쟁력 있는 파트너라면 누구와도 힘을 합쳐 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유수의 ICT 플레이어들과 협업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월부터 SK스퀘어, SK텔레콤과 함께 ‘SK ICT 3사 연합’을 구축하고 반도체, 5G, 인공지능 등 다양한 ICT영역에서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적극적 인수·합병(M&A)를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의 1단계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글로벌 낸드 시장에서 선두권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를 통해 그동안 D램에 비해 열세에 있던 SK하이닉스 낸드 사업의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높아지며 글로벌 최고 수준(Global Top Tier)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파운드리 기업인 ‘키파운드리’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8월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키파운드리 인수를 통해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생산능력은 2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래를 위한 대단위 투자도 진행된다. SK하이닉스는 용인 원삼면 일대에 120조 원 규모의 최첨단 반도체 팹 4기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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