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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제조업 제품 국내 공급 1.5%↑…수입 비중 역대 최대
뉴시스
업데이트
2022-08-09 12:12
2022년 8월 9일 12시 12분
입력
2022-08-09 12:11
2022년 8월 9일 1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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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들여오는 전자제품과 의약품 등이 늘어나면서 전체 제조업 제품에서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가장 많았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12.7(2015=100)로 1년 전에 비해 1.5% 증가했다.
이는 내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국내에 공급된 국산·수입 제조업 제품의 실질 금액 기준으로 산출한다.
이 지수는 지난해 1분기(3.4%), 2분기(9.1%), 3분기(1.9%), 4분기(3.6%), 올해 1분기(1.6%)에 이어 6개월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국산 제품이 줄어들고 있지만 수입이 늘어나면서 국내 공급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국산은 지난해 3분기부터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2분기에도 국산은 1.4% 줄었고, 수입은 8.6% 증가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에서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30.7%로 전년 대비 2.0%포인트(p) 뛰었다. 이 비중은 역대 최대치로 최근 4개 분기 연속 30%대를 기록 중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국산은 금속가공과 화학제품 업종에서 감소세를 보였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화장품 수요가 줄었고, 주방용품 수요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입의 경우 전자제품 업종에서 시스템반도체 등 수입이 늘었고, 2차전지 제조용 원료, 반도체용 식각제 등 화학제품 업종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제품과 의약품이 각각 15.5%, 17.1% 늘었다. 반도체 관련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고, 코로나19 백신 등 관련 제품 공급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공급은 2.5% 증가하면서 4개 분기 만에 반등했다. 특히, 국산(2.2%)이 플러스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많다. 그간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이외에 금속가공은 국산(-10.2%), 수입(-1.0%)이 모두 줄면서 9.4% 감소했다.
재화별로는 최종재 공급이 1.1% 줄었다. 소비재와 자본재 공급이 각각 0.4%, 2.2% 모두 감소한 탓이다. 반면 중간재 공급은 3.4% 증가했다. 국산은 0.8% 줄었지만, 수입이 13.9% 늘었다.
수입점유비를 따져보면 담배(30.3%·7.2%p), 의복 및 모피(35.2%·6.9%p), 의약품(41.9%·6.1%p) 등에서 상승했고, 기타 운송장비(26.9%·-4.1%p)는 하락했다.
최종재에서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33.6%로 1.3%p 뛰었다. 소비재는 30.8%로 2.5%p 상승했고 자본재는 37.8%로 보합세를 보였다.
중간재 수입 비중은 29.1%로 2.6%p 올랐다.
통계청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완화되면서 휴대용전화기, D램 등 품목 수입이 늘어나면서 점유비가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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