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가 당뇨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가정 간편식 형태의 정기 구독형 식단을 선보여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최근 자체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정기 구독형 식단 신제품 ‘당뇨식단’ 24종을 출시했다.
‘그리팅 당뇨식단’은 당 수치를 관리하고 있는 소비자를 핵심 타깃으로 겨냥해 만든 케어푸드 식단이다. 1끼당 5개 반찬으로 구성되며, 전자레인지에 2∼3분가량 돌리면 되는 가정간편식 형태다. 그리팅 당뇨식단은 1주일(6끼) 또는 2주일(12끼) 단위로 기간을 선택할 수 있고, 해당 기간 동안 이틀에 한 번 새벽 배송으로 배달해 주는 정기구독 방식으로 제공된다.
특히 그리팅 당뇨식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당뇨 환자용 식단형 식품’ 표준 기준에 맞춰 개발된 제품이다. 단백질 18g 이상, 나트륨 1350mg 이하, 총열량 대비 당류와 포화지방은 10% 미만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리팅 당뇨식단은 특히 △다양한 당뇨식 레시피 △열량 500kcal 이상의 ‘포만감 있는 한 끼 식사’ △건강을 생각한 세심한 조리법 △오더메이드(주문 후 생산) 방식을 통한 신선한 음식 제공 등 크게 4가지 포인트에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당뇨식단과 차별화돼 있다.
아울러 현대그린푸드의 그리팅 당뇨식단은 시중 음식과 동일한 맛을 내기 위해 ‘알룰로스’를 사용해 단맛을 냈다. 여기에 포화지방산이 많은 튀김 요리는 오븐에 굽는 조리법으로 대체하는 등 시중 음식의 맛과 식감을 유지하면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조리법을 대거 적용했다.
현대그린푸드의 이번 그리팅 당뇨식단 출시는 케어푸드 사업의 확대를 위한 포석이다.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인 ‘그리팅’을 출시하고,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을 통해 세계 블루존 지역의 식사법을 연구한 ‘장수마을식단’, 지중해 식사법을 반영한 ‘칼로리 식단’, 개인의 건강관리 목적에 따라 선택 가능한 ‘챌린지 식단(뷰티핏·하이팻·프로틴업·이너밸런스)’ 등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식단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 당뇨식단의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암환자용, 고령자용 특수의료용도식품 등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설하는 ‘케어푸드’ 유형에 맞춰 추가적인 식단을 적극 개발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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