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역세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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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역 더포엠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경기 성남의 구도심이 변화를 맞고 있다. 정비사업을 마치고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집값이 상승세인 데다 규모가 큰 정비구역들이 사업 막바지에 이르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래가치가 높은 지하철 수인분당선 가천대역 인근에 파격적인 가격의 아파트 ‘가천대역 더포엠’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천대역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칭)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일대에 조성되는 ‘가천대역 더포엠’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가천대역 더포엠’은 지하 2층∼지상 14층 5개동 전체 330채 규모로 만들어진다. 전용면적별로 △59m² A형 154채 △74m² 68채 △84m² 108채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지하철 수인분당선과 가깝고 가천대역과 태평역 중앙에 위치하는 이른바 ‘더블 역세권’으로 걸어서 10분 이내에 두 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단지에서 이어지는 성남대로, 수도권제1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수서·송파까지 약 20분이 소요된다. 서울 강남·송파권이 10km 정도 떨어져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이 가능하다. 조합 관계자는 “내년 11월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고 신속한 착공과 입주를 위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원 공급가는 59m² 4억 원대, 84m² 6억 원대가 될 예정이며 발코니 확장비용은 공급가에 포함된다. 계약금은 정액제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주택홍보관은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100, LG베스트샵 4층에 있다. 입주는 2026년 6월 예정이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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