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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전 세계 탄소중립 위해 다보스로… “넷제로 영역 확장 강조”

입력 2022-05-22 17:44업데이트 2022-05-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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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직접·간접 배출→공급망 전체 배출 감축
신 부회장 2년 연속 다보스포럼 참석
‘넷제로 경쟁에서 이기는 법’ 세션 패널로 참석
LG화학 탄소중립 추진 노하우 선제적 제시·공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탄소중립 의지를 다졌다. 전 세계 리더들과 기후 변화 위기 대응 방안을 나누고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 나선다.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22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서밋에 2년 연속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지난해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어젠다위크 기후변화 대응 방안 세션에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한 패널로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총 4개 세션과 10여건 기업간 최고경영자회의(TMM)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25일 열리는 ‘탄소중립(넷제로) 경쟁에서 이기는 법(Winning the Race to Net Zero)’ 세션에서 신 부회장은 패널로 참석해 넷제로 달성을 위한 LG화학 역할과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세션은 세계경제포럼 측이 별도로 동명의 보고서를 발간할 정도로 중점을 두고 있는 의제다. 신 부회장을 포함해 리치 레서(Rich Lesser) 보스턴컨설팅그룹 CEO와 에스터 바이젯(Ester Baiget) 노보자임 CEO, 드미트리 드 브리즈(Dimitri De-Vreeze) DSM 공동 CEO 등이 패널로 함께한다.

신 부회장은 사업장 내 탄소 감축(Scope1·2)에 그쳤던 기존 논의에서 나아가 직접적인 제품 생산부터 협력업체와 물류, 제품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감축으로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스콥1·2에서 나아가 스콥3로 영역 확대를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스콥1은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적인 탄소 배출, 스콥2는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동력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을 의미한다. 스콥3는 협력업체와 물류, 제품 사용과 폐기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말한다.

LG화학은 바이오 납사 등 친환경 원료 전환, 모든 제품의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공급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리 등을 통해 기업 활동 전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 감축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50년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매년 평균 2000만 톤의 탄소 배출(연간 420만대 차량이 내뿜는 탄소 규모)을 줄여야 가능한 규모다.

이외에도 신 부회장은 세계 최대 기후 리더 모임인 ‘기후 리더 연합’에 참여하는 한편 화학 및 첨단소재 산업 대표 회의, 유럽연합(EU) 전략 대화, 10여 건 기업간 최고경영자회의에서 미래 투자 협력 등 글로벌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전 인류의 과제이자 고객과 시장의 기준”이라며 “우리 사업과 연관된 모든 공급망에서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는 등 글로벌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LG화학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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