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분기 매출 호조… 신규수주 전년 대비 24.4% 급증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4월 28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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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28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2495억 원, 영업이익 2213억 원, 당기순이익 173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주택건축사업 1조5143억 원 △토목사업 3825억 원 △플랜트사업 2719억 원 △기타연결종속 808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라크 알 포,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7 등 해외 프로젝트 매출이 늘어나고 분양 물량 증가에 따라 주택건축부문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 사업본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어익은 3.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7.4% 올랐다.

신규 수주액은 2조65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4.4% 늘었다. 현재 수주 잔고는 42조882억원으로,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4.9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은 또 이라크, 나이지리아 등 양질의 해외 현장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토목·플랜트 분야의 매출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동비율, 자기자본비율 등 재무지표가 개선되고 있고, 순이익 증가에 따라 1분기 213.6%인 부채비율은 연말에는 200% 수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급등 등 대내외 리스크가 걱정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과 원가율 개선 등 시스템에 기분을 둔 사업관리 역량, 중흥그룹과의 시너지 등을 통해 올해 매출 10조원, 신규 수주 12조2000억 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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