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상품권·선불충전금 유효기간 없앤다…“소비자 권익 보호”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4월 21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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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신세계상품권과 스타벅스·SSG닷컴 선불충전금의 유효기간을 완전히 없앤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그동안 상품권에 적시되던 5년이란 유효기간 표기를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 상품권 무기한 사용을 공식적으로 허용하는 것이다. 신세계와 이마트에서 발행한 상품권 모두 해당한다.

신세계그룹은 유효기간을 없앤 신규 상품권을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 상품권 판매처에서 오는 7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또 유효기간이 명시된 기존 발행 상품권도 기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신세계그룹은 유효기간이 지나도 상품권 사용을 사실상 허용해왔다. 이러한 현황에 맞춰 제도 자체를 개선하면서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쇼핑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와 SSG닷컴도 5년이었던 선불충전금 유효기간 제도를 폐지한다. 단 적립형 SSG머니는 제외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소비자 권익 보호와 고객 쇼핑 편의를 도모하고자 상품권과 선불충전금의 사용기한을 없애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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