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취업자 104만 늘어… 고용률 60.6% 역대 최고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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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달 기준 22년만에 최대폭 증가
양질 일자리 상용근로자 77만명↑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일자리 정보 게시판을 보고 있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103만7000명 늘어 2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뉴스1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일자리 정보 게시판을 보고 있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103만7000명 늘어 2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뉴스1
2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보다 103만7000명 늘어 2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도소매업 등 일부 대면 업종에선 취업자 수가 줄었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보다 103만7000명 늘어 2개월 연속 100만 명 이상씩 증가했다. 2월 기준으로 2000년 이후 최대 증가 폭을 나타냈다. 고용률(15세 이상)은 60.6%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2년 7월 이후 최고치였다.

숙박·음식점업에서 취업자가 5만5000명 늘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25만4000명, 운수·창고업에서 13만5000명, 정보통신업에서 12만8000명 늘었다. 하지만 대면업종인 도소매업에서 4만7000명,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에서 3만2000명, 금융보험업에서 4000명 감소했다.

양질의 일자리로 분류되는 상용근로자는 76만7000명 늘었고, 임시근로자도 34만2000명 늘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각각 3만9000명, 7만5000명 늘었다. 반대로 일용근로자는 14만9000명 줄었다.

전반적인 고용 상황이 나아졌지만 지난해 2월 취업자 수가 47만3000명 급감한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종=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취업자#고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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