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5’, 독일 車전문지 평가서 벤츠 ‘EQB’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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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4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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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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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아이오닉5가 독일 최고 권위 자동차 전문지의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벤츠 EQB를 제쳤다.

현대차는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제9호에 실린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아이오닉5가 독일 벤츠의 전용 전기차 EQB를 앞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비교평가는 Δ바디 Δ컴포트 Δ파워트레인 Δ주행 다이내믹 Δ커넥티드카 Δ환경 Δ비용 등 7개 부문, 53개 세부 항목에 대해 진행됐다. 합산 결과 800점 만점 중 아이오닉5가 582점을 받아 562점을 기록한 EQB보다 앞섰다.

Δ컴포트 Δ커넥트드카 2개 부문을 제외한 5개 부문에서 우세 또는 대등하다는 평가를 받아 전체적 경쟁력에서 아이오닉5가 EQB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비유럽권 브랜드의 장점으로 평가받은 경제성 측면을 제외하고, 순수 성능과 기능적인 측면에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평가에서 우위를 인정받았다는 점이다.

E-GMP 적용으로 220kW 초급속 충전이 가능한 아이오닉5가 충전성능 평가에서 9점을 받아, 5점에 그친 EQB를 압도했다. 이밖에도 Δ발진가속성능 Δ최고속도 Δ가속페달 응답성 등 파워트레인 부문 9개 세부 평가 중 4개 부문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머지 5개 부문도 동등한 수준을 기록했다.

주행 다이내믹 부문에서도 민첩성, 트랙션, 제동성능 등 세부항목에서 EQB를 앞섰다. 비용 부문에서도 구입가격과 잔존가치, 보증서비 등의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5가 전기차 선진 시장인 유럽과 프리미엄 브랜드의 본 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독일에서 잇따라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며 “앞선 전기차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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