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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내일 5년 만의 물가장관회의…홍남기 “물가안정에 모든 대응책 강구”
뉴스1
업데이트
2022-03-03 08:17
2022년 3월 3일 08시 17분
입력
2022-03-03 08:17
2022년 3월 3일 0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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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2022.3.3/뉴스1 © News1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오르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자 4일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한시적 조치 종합점검 대응’ 안건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회복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한 소상공인, 취약계층 어려움, 점증하는 대내외 불확실성·리스크, 이에 따른 대내외 인플레이션 압력이 시급한 당면과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글로벌 리스크 가중 및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실물·금융 파급효과는 또 다른 위기요인이다”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다음 주에 대통령선거일이 있고 5월 새정부가 출범하겠지만 현 경제팀은 이와 같은 정부 교체기 마지막 순간까지 현안대응 및 정책수행에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진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그는 “추가경정예산은 이달 말까지 90% 이상 신속 집행하고 우크라 사태에 따른 수출, 공급망, 유가 등 파급영향은 일일 비상대응체제를 구축하면서 충격을 최소화하고 기업애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인플레 동향과 관련해 내일(4일) 물가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가능한 모든 대응책을 집중 강구,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물가장관회의는 지난 2017년 1월에 열린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번에 개최되면 5년2개월만이며 문재인 정부 첫 장관 주재 물가회의가 된다.
회의는 홍 부총리가 주재하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물가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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