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리디’… 1200억 투자 유치 ‘유니콘’ 등극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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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과 웹소설, 웹툰 등의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리디가 28일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국내외 펀드로부터 1200억 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투자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와 산업은행,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엔베스터 등이 참여했다. 투자 유치 과정에서 리디는 1조6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리디 측은 “국내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으로는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사)에 이름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출신 배기식 대표가 2008년 창업한 리디는 전자책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다가 웹소설 등의 디지털 콘텐츠로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리디에 따르면 GIC는 2020년 출시한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한다. 리디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영상, 음원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스타트업#콘텐츠#유니콘#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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