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경영 4대 추진계획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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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지난해 8월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왼쪽)과 박승덕 한화임팩트(전 한화종합화학) 대표가 맺은 수소혼소 발전실증 연구개발 협약. 한국서부발전 제공
지난해 8월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왼쪽)과 박승덕 한화임팩트(전 한화종합화학) 대표가 맺은 수소혼소 발전실증 연구개발 협약. 한국서부발전 제공
주요 선진국의 탄소중립 선언과 유엔 기후변화협약 파리협정 타결 등 환경 변화에 따라 탄소중립은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부상했다. 우리나라도 상향된 국가 온실가스 감축계획(NDC)을 국제사회에 제출하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하는 등 기후위기 극복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했다.

이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4대 추진방향과 16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탄소중립경영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2018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목표 감축률을 44.4%로 설정했고, 2047년 탄소중립을 조기 달성한다는 도전적 목표를 수립하는 한편 세부과제별 체계적 이행관리를 위한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탄소중립경영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서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더불어 석탄발전의 LNG 연료전환을 추진해 전력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80MW급 노후 가스터빈을 수소 가스터빈으로 개조해 2025년 서인천복합발전소에 50% 수소 혼소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태안발전본부에 운영 중인 0.5MW급 습식 포집설비를 활용해 상용 150MW급 포집플랜트의 격상설계를 추진하는 동시에 LNG 발전원 확대에 대비한 LNG발전 CO2 포집기술 개발에 착수 예정이며, 수소 생산 기술도 개발 중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공기업감동경영#공기업#한국서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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