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이어 헬스장 부담도↑…고투 피트니스 회원가 3월부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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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14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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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만원대 중저가 전략으로 수도권과 부산 등에서 빠르게 확장해온 국내 최대 피트니스 플랫폼 ‘고투 피트니스’가 3월 회원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률은 20% 수준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고투 피트니스를 운영 중인 앤앤컴퍼니는 이같은 가격 인상 소식을 13일 전 회원에게 공지했다. 앤앤컴퍼니는 산하에 60여개 지역 피트니스 클럽을 운영 중이다. 회원수는 10만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는 3개월 등록 기준 현행 16만5000원이던 회원권은 19만8000원으로 20% 인상된다. 12개월 등록 시 33만원이던 것은 39만6000원으로 약 7만원 부담이 늘게 됐다. 여기에는 운동 시 대여되는 유니폼과 락커 비용은 별도 계산될 예정이다.

고투 피트니스 가격인상은 약 5년만에 이뤄졌다. 앤앤컴퍼니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와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 임대료와 관리비 부담이 중과되며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더 나은 서비스와 환경을 위해 부득이 회비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투 피트니스는 KT 기가지니,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WAUG) 등과 협업하며 사세를 확장 중이다.

앞서 20여곳 체인점을 가진 스포짐(SpoGym)도 지난 10일 3월 중 가격 인상 소식을 밝혔다. 스포짐 측은 당시 “물가 상승률과 인건비 상승, 공과금 상승 때문에 회원권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다만 가격 인상률은 내부 정책상 3월1일이 도래하면 공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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