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 ‘친환경 생활공간 혁신’ 플랫폼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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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 2022년]
KT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변모하고 있는 KT가 AI(인공지능)·빅데이터(Big Data)·클라우드(Cloud) 등 이른바 ‘ABC’를 기반으로 친환경 생활공간 혁신을 주도할 환경DX(디지털전환) 원팀 활동에 나섰다.

최근 KT 송파사옥에 출범식을 가진 AI 그린 생태계 환경DX 원팀에는 KT와 한샘, 국가공인시험연구원(KOTITI), 한국실내환경협회, 한국리모델링협회, 순천향대 그리고 환경분야 제조사인 LG전자, 힘펠, 엔에프, 삼양인터내셔날, 위니케어, 소어택, 센트리 등 국내 14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는 공간 실내환경 서비스로 ESG(환경, 사회, 기업구조) 경영과 환경분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동 상품·브랜드 개발 및 유통, 친환경 인증협력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KT는 인공지능과 실시간 환경 빅데이터 분석 등의 노하우를 활용해 친환경 서비스 가치를 확대한다. KT 송파사옥의 업무공간 조성과 실시간 공기질 데이터 제공 같은 노하우를 환경DX 원팀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환경DX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KT의 경우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에어맵 코리아를 활용해 기가지니와 올레tv 등 KT의 주요 서비스는 물론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 네이버 등을 통해 실시간 공기질 데이터를 제공해 왔다. KT는 이런 노하우를 환경DX 원팀의 각 기관들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환경DX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원팀에 참여하는 한샘은 토털 홈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한샘 리하우스’를 통해 고객에게 친환경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상담·설계 단계부터 KT의 환경DX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한 친환경 서비스를 제안하겠다는 것이다.

또 KOTITI와 실내환경협회 등은 실내공간 관련 친환경 인증을 담당하고 제조사들은 KT의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환경DX 원팀 출범은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의 ABC 플랫폼 활용 환경분야 디지털 전환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새로운 도약#2022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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