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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러니 집값 오르지”…올해 아파트 입주물량 5년래 ‘최저’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29 14:40
2021년 12월 29일 14시 40분
입력
2021-12-29 14:40
2021년 12월 29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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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최근 5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 자료를 통해 2017~2021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 총 31만9165가구(입주예정 물량 포함)가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내 가장 적은 수준이자 전년도 아파트 입주물량과 비교했을 때 약 14.5% 감소한 것이다.
이 중 수도권은 17만9307가구로 전년보다 7.3% 줄었고 5대 광역시는 올해 5만2,784가구가 입주하며 22.3% 감소했다. 기타 지방도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올해 8만7074가구 입주에 그쳐 전년 대비 22.1% 감소했다.
통상적으로 입주 물량 감소는 집값과 전셋값 불안으로 이어진다.
입주물량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시장 열기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전국 청약경쟁률은 18.8대 1을 기록했으며 공급이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서울의 경우 164.4대 1의 경쟁률로 전년 대비 84.9% 상승한 바 있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정부 역시 공급 부족을 인식하고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나 대선 공약에서도 대규모 공급을 예고하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뜨거운 청약 시장 분위기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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