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통해 모범 우뚝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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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대상]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대상 공로상·산업진흥 부문

송석환 회장
송석환 회장


동진기업㈜ 송석환 회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온 기업인이다.

송 회장은 기업인으로서 사업에도 매진하고 있지만 동시에 중등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인이기도 하다. 이처럼 동진기업은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아 ‘2021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대상’에서 공로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2011년부터 올해 12월 초까지 김천고 재단인 송설당교육재단 이사장직을 맡아 학교 경영에도 나섰다. 최근 이사장직에서는 물러섰지만 여전히 명예 이사장으로 중등 사학 육성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몫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실제로 그는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일념으로 매년 수억 원의 사재를 투입했고, 그 덕분에 중등 사학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회장은 “김천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민족 고교로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송 회장이 애지중지 키워낸 포장용 플라스틱 제조업체 동진기업 역시 최근 들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생산시설에 투자하면서 국내 5개의 계열사와 중국, 미국, 캐나다 3개국의 해외법인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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