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전기화 모델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2월 15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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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이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BMW 벨트에서 100만 번째 전기화 모델 iX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이로써 BMW는 순수전기차 포함한 전기화 모델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BMW그룹은 지난 11월 핵심 전기차 BMW iX, i4, 그리고 iX3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모두 전 세계 고객들의 큰 호응 아래 높은 주문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내년에는 BMW 7시리즈와 X1 순수전기 모델, 2023년에는 인기 모델인 5시리즈를 선보이며 전기 모빌리티 분야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MINI 역시 이상적인 도심형 전기 모빌리티 브랜드로서의 혁신적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2023년에 MINI 컨트리맨 후속 모델의 순수전기 버전을 선보고, 2030년대 초반부터는 오직 순수전기 차량만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BMW 그룹은 이를 통해 오는 2023년에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세그먼트의 약 90%에서 최소 1개 이상의 순수전기 모델을 제공하고, 약 10년 동안 총 1000만 대의 순수전기차를 판매할 예정이다.

피터 노타 BMW그룹 브랜드·세일즈 총괄은 “BMW 그룹은 100만 번째 전기화 모델을 출고함으로써 프리미엄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오는 2025년까지 누적 200만 대 가량의 순수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030년까지 판매되는 BMW 그룹 차량 절반 이상이 순수전기 모델일 것”으로 덧붙였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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