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장중 상한가…‘내년 NFT 진출’ 소식에 폭등

뉴스1 입력 2021-11-11 13:35수정 2021-11-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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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뉴스1
대형 게임주 엔씨소프트가 장중 상한가에 오르며 단숨에 80만원에 근접했다. 내년 중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게 호조로 작용하며 폭등했다.

11일 오후 1시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일대비 18만원(29.75%) 7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 78만6000원을 두고 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기관이 1558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39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장 초반만 하더라도 매도우위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전 10시 쯤부터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의 급등은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내년 중에 NFT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증시에서 NFT,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인 것과 비슷한 흐름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중 블록체인 결합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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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게임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블록체인 결합이 시장의 화두”라며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서 NFT 블록체인 적용을 준비해왔으며 내년 중에 NFT 블록체인과 결합된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NFT는 예술품, 부동산, 디지털 콘텐츠 등 자산에 고유의 값을 매긴 디지털 자산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해 모든 거래내역을 추적할 수 있고 복제할 수 없다. 즉 복제가 쉬운 온라인 공간에 소유권과 희소성을 보장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 국내 게임사들은 자사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과 NFT를 접목해 아이템 거래와 한정판 아이템 발행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NFT와 플레이투언(P2E)을 게임에 도입하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고 강조했다. P2E는 게임에 시간을 투자하고 그 노력의 대가로 보상을 받는 개념이다.

홍 CFO는 “최근에 NFT와 P2E 트렌드가 생겼다고 해서 갑자기 준비하는 게 아니라 내부적으로 차근차근 준비를 많이 진행해왔다”며 “NFT가 게임에 접목되기 위해서는 게임 내부의 경제 시스템에 대한 관리와 이해 경험이 중요하다. 이런 점은 엔씨소프트가 가장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회사”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여러가지 검토가 많이 진행됐다. 사업적인 측면과 기술적인 측면, 제일 중요한 법률적인 측면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라며 “내년에는 NFT 적용된 게임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구체적으로 어떤 게임에 P2E 모델과 NFT가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만 업계에선 베스트셀러 ‘리니지’와 신작에 접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 CFO는 “신작 라인업에 있는 신규 IP·게임은 NFT를 접목시키는 것을 다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엔씨소프트는 P2E가 불러올 위험 요소를 차근히 고려해 구체적인 P2E 사업방식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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