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직장 선택 기준 1순위는 ‘연봉’” …55% “정년, 바라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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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29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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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직장인들은 직장 선택 기준으로 연봉을 가장 중시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은 최근 2030세대 1865명을 대상으로 직장 선택 기준에 관해 설문한 결과 10명 중 3명 이상(33.8%)이 ‘연봉’을 1순위로 꼽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워라밸’(23.5%), ‘고용안정성’(13.1%), ‘직원복리후생’(10%), ‘커리어 성장 가능성’(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의 안정성을 가름하는 기준 중 하나인 정년에 관해서는 과반(54.7%)이 ‘바라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유를 묻자 ‘실제로 정년까지 일하는 회사가 거의 없어서’(46.5%,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회사원 생활을 오래 하고 싶지 않아서’(31.8%), ‘무의미한 경력을 쌓고 싶지 않아서’(26.9%), ‘직무 전환이 필수가 될 것 같아서’(26.1%) 등의 순서로 답변이 이어졌다.

2030 직장인들은 이직을 고민하거나 실행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역시 ‘연봉’(37.4%, 복수응답)을 꼽았다. 이어 ‘성장할 수 없는 반복되는 업무’(23.6%), ‘불합리한 업무 체계’(18.8%), ‘불필요한 야근 등 저녁이 없는 삶’(18.7%), ‘미흡한 복지제도’(18.6%) 등을 이유로 댔다.

2030 직장인들이 회사업무를 통해 가장 얻고 싶은 가치는 ‘경제활동 수단’(43.5%), ‘커리어 및 지적 성장’(26.6%) 순으로 꼽았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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