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종신보험 고객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시행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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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건강분석-활동-체형케어 서비스
인공지능 활용 맞춤형 정보 제공

삼성생명이 ‘건강종신보험 대장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서비스 ‘건강한 생활’을 제공한다.

최근 기대수명이 늘면서 당뇨,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생명보험사들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운동, 수면, 만성질환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생명 역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건강을 분석한 뒤 맞춤별 운동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내놓은 ‘건강한 생활’ 서비스는 건강분석, 건강활동, 체형케어 등 세 가지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건강분석 서비스는 AI를 통해 고객의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해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병, 건강나이 등을 파악한다. 이를 리포트로도 만들어 연 1회 무료로 제공한다.

건강활동 서비스는 고객의 걸음 수와 운동시간 등을 모니터링해 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1주일에 5일 넘게 8000보 이상 걸었거나 30분간 운동했다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식이다. 이 포인트는 삼성생명과 제휴한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3만 포인트 이상 쌓인 경우 현금으로도 교환할 수 있다.

체형케어 서비스는 고객 체형에 맞는 운동 가이드와 영양 콘텐츠 정보 등을 제공한다.

건강한 생활 서비스는 삼성생명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서비스는 건강종신보험 대장금 가입 고객에게만 제공된다. 삼성생명이 6월부터 판매한 건강종신보험 대장금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모두 보장받을 수 있어 출시 2주 만에 1만 건 넘게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삼성생명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건강종신보험 대장금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건강분석, 운동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고객 스스로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려고 한다”며 “고객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money&life#기업#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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