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캔버스 ‘타입드’, 네이버 클라우드 손잡고 글로벌시장 공략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9월 6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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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중심의 지식관리 솔루션 ‘타입드(Typed)’를 개발·운영 중인 (주)비즈니스캔버스가 네이버 클라우드의 SaaS 솔루션 글로벌시장 진출 사업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 클라우드가 주도하는 이번 사업은 비즈니스캔버스가 보유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유망한 국내 SaaS 솔루션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형 글로벌 진출 모델을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즈니스캔버스가 현재 클로즈드 베타테스트(CBT) 중인 타입드는 △웹 익스텐션을 통한 간편한 자료 수집 △별도의 뷰어 프로그램 없이 문서 작성과 동시에 조회가 가능한 스플릿 뷰어(split viewer) △파일을 찾아 헤맬 필요 없이 연관 자료를 쉽게 활용 가능한 백링크(backlink) 기능 등 문서 작성시 리소스 활용의 장점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효율적인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웹 기반 소프트웨어다.

문서 작성과 동시에 자료 수집과 조회를 one-stop으로 할 수 있으며, 지식 간의 네트워크가 생성되어 강력한 지식관리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2만 개가 넘는 다양한 포맷의 자료들이 수집되었으며, 빠른 성장세로 연내 100만 개가 넘는 파일들이 업로드 될 전망이다.

타입드는 CBT를 마치고 오픈베타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스케일업을 준비하며 클라우드 인프라(IaaS) 시장의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구글 APAC 및 한국 법인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 교육시장을 시작으로 내년 B2B 엔터프라이즈 시장까지 단계적인 로드맵을 통해 사업적 시너지를 계획 중이다.

비즈니스캔버스에서 기술개발 전략을 담당하는 권수훈 엔지니어는 “제한된 리소스를 가진 스타트업으로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기업의 전폭적인 기술적·사업적 지원을 받는 것은 꿈만 같은 일”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하여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사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즈니스캔버스는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7기 혁신창업기업에 선정돼 공동 운영사인 ㈜엔피프틴파트너스의 액셀러레이팅을 받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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