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배당시즌…신동빈 220억·정용진 132억 수령

뉴시스 입력 2021-04-14 09:49수정 2021-04-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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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부진한 실적에도 지분 상속 배당금↑
정용진, 배당금 유지했으나 지분 증여로 증가
비상장사 배당 포함하면 배당금 규모 커져
유통업계 오너들의 배당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20억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32억원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이 롯데 계열사로부터 받을 배당금 규모는 220억원 수준이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에서 138억원, 롯데쇼핑에서 81억원, 롯데제과에서 2억원, 롯데케미칼에서 3억원 등을 받는다. 전년 213억원 보다 11억원 증가했다.

롯데그룹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실적이 감소했다. 이에 배당금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신 회장 역시 배당금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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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7월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지분을 상속받아 배당금도 늘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 계열사로부터 받는 배당금 규모는 132억원 수준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87억원에서 45억원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가 코로나19에도 좋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배당금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모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으로부터 이마트 지분 8.22%를 증여받았다. 이에 이마트 보유 지분이 10.33%에서 18.55%로 늘어나면서 배당액도 커졌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와 광주신세계 배당으로 103억원과 29억원을 받는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배당금 70억원을, 여동생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 부문 총괄사장은 39억원을 받는다.

다만, 비상장사에서 발생하는 배당을 더하면 신 회장과 정 부회장의 배당금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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