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한국 해비타트 업무협약 체결… 국내외 주거환경개선 박차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3월 17일 1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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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과 한국 해비타트는 국내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와 윤형주 한국 해비타트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우건설과 한국 해비타트의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바탕으로 대우건설은 올해 기존에 시행하던 국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서 더 나아가 베트남 등 해외지역의 건축 봉사도 처음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해비타트가 추진하는 주거빈곤 퇴치, 도시재생 등 주거복지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통해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 작업을 진행해왔다. 2018년부터는 한국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협업해 그 규모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총 100회 넘는 동안 2000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형 대우건설 대표는 “코로나19로 안전한 주거공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번 협약이 국내외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우건설 임직원 모두는 앞으로도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해비타트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주거복지전문 국제비영리단체로 1995년 설립됐다. 설립 이후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 회복을 위해 집짓기, 집고치기, 재난대응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26년간 6756가구, 약 2만7024명의 보금자리를 지원해오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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