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붕그룹, 순천 신대지구내 ‘락희만(樂喜滿) 의료융합타운’ 조성계획 밝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2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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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공영에 헌신하는 기업’을 경영이념으로 의료, 교육, 무역, 친환경, 바이오, 서비스등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거붕그룹이 2월 26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락희만(樂喜滿) 의료융합타운’ 조성계획 확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락희만 의료융합타운’은 순천 신대지구내 1만7000평 규모의 부지 위에 1000병상급 종합의료기관과 600객실 규모의 초특급 메디텔, 바이오R&D 센터, 치유의 숲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의료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최고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갖추고 문화, 예술,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어우러진 국내 최초의 의료융합타운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락희만 의료융합타운’ 프로젝트에는 총 사업비 1조75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약 600억 원의 상당의 세수 확대, 지역사회에 2만10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인구증가를 유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거붕그룹 백용기 회장은 “3년 전 순천시에 의료기관이 절실하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뒤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국내 최고의 설계, 의료, 호텔, 건축분야의 전문가 그룹과 함께 연 인원 5000여명을 투입해 고향인 순천의 시민들에게 보답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미래병원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건강한 사람이 더욱 건강해지기 위해 찾아오는 공간, 의료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공간, 삶의 충분조건으로서의 공간, 이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락희만 의료융합타운’의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거붕그룹은 순천시와 지난해 6월 22일 순천 신대지구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순천시와 세부계획에 대한 사항을 협의 중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신대지구 ‘락희만 의료융합타운’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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