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1차 추경안, 다음주 국회 제출…치밀하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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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2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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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종-서울간 화상으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1.2.22/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종-서울간 화상으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1.2.22/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코로나 피해지원과 고용대책, 방역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 1차 추경안을 다음 주 국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해야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현재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당·정·청 간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내달 2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홍 부총리는 “추경 예산이 아니더라도 558조원 본예산에 피해 지원 관련 기정예산과 기금사업이 많이 반영돼 있다”면서 “이번 추경과 결합해 집행할 기정예산 지원 패키지도 함께 잘 검토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또 “최근 조류독감(AI)의 확산과 작황 부진 등으로 계란·양파·과일 등 서민 생활물가가 상승해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관계기관들과 함께 현장 물가 수준을 직접 점검하고 일일 보고체계를 견지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서민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비축방출과 수입확대 등 필요조치도 지속적으로 강구하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이와 함께 “투자-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만큼 기업 투자 모멘텀과 역동성 지원이 중요하다”면서 “기업·산업계 현장애로 해소에 진전이 있도록 나서고, 부동산 대책법안과 뉴딜관련 입법, 복수의결권 관련 법안, 서비스발전기본법 제정 등 핵심법안의 국회 통과에도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기재부 업무는 ”관련 실국 간 업무가 긴밀히 연결될 때 완결정책으로서 정책효과를 발휘한다“면서 ”행정에 있어 열심히 하는 사람이 접시 깰 가능성이 높지만 이를 두려워말고 적극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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