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해양환경공단, 어린이 해양환경교육체험관 조성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2월 17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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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어린이 해양환경교육 체험시설을 조성한다.

현대차그룹은 17일 해양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해양환경공단 1층에 어린이 해양환경교육 체험시설 ‘키즈마린파크(가칭)’를 마련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과 해양환경공단은 키즈마린파크에서 해양 쓰레기, 미세플라스틱, 생물다양성 관련 주제로 어린이 대상 다양한 체험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환경인식을 제고하고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키즈마린파크는 내년 3분기 개관해 연간 1만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후변화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해양환경도 중요한 환경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무엇보다 미래 세대 교육이 중요하다고 판단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8년 설립된 해양환경공단은 해양환경 보전·관리·개선, 해양오염 방제, 해양사업 및 교육사업을 운영하는 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으로 국내 유일의 해양환경 관리 전문기관이다. 직접적인 해양오염 대응 활동뿐만 아니라 해양환경 및 해양오염 관련 기술개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로 지정돼 ‘찾아가는 어린이 해양환경교육’ 사업을 운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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