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해외주식 알짜정보 실시간 공개

  • 동아일보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자사 유튜브에 미국 반도체기업 AMD 주식담당자(Advanced Micro Devices)와의 대담 내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생방송 ‘주담에게 직접 물어봤어요’는 삼성증권 애널리스트와 해당 기업 주식담당자의 대담 내용을 통해 향후 업황과 주가 전망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18일 AMD 관련 내용이 첫 회로 방송됐다.

AMD는 서버용 CPU 시장에서 인텔과 경쟁하는 미국 반도체 기업이다. 지난달에는 경쟁사인 ‘자일링스(Xilinx)’ 인수를 발표하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공개된 대담에서 AMD 주식담당자는 “시장에서는 AMD와 자일링스의 주력 사업이 달라 시너지에 대한 우려감이 있지만, 오히려 각자의 사업 영역에서 가진 영향력을 바탕으로 양 시장에 침투해 크로스셀(교차 판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실시간 방송 중 투자자들은 “집에서 기업설명회 듣는 기분이다” “AMD의 강점뿐 아니라 반도체 시장을 보는 관점을 키운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달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삼성증권은 이번 AMD를 시작으로 서학개미들의 관심이 집중된 해외 유망 기업 주식담당자와의 인터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삼성증권의 ‘주담에게 직접 물어봤어요’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미스터 해외주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방송 후에도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에 전체 영상이 업로드돼 필요시 언제든 참고할 수 있다.

장효선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장은 “전 세계 증권사와의 제휴를 통한 업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가 이번 서비스의 기반이 됐다”면서 “언택트 시대를 맞아 다양한 정보를 생동감 있게 전달해드릴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진 만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최근 유튜브 구독자 11만 시대를 열었다. 단순 주식 정보 뿐 아니라 상품 및 서비스, 세무·부동산 컨설팅 등 초보투자자들부터 고액자산가까지 이용할 수 있는 자산관리용 동영상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재테크 관련 지식을 쉽게 풀어 설명한 ‘고독한 투자가’, ‘주린이 사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결과 지난해 말 5000명 수준이던 구독자가 11개월 만에 20배 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장윤정 기자 yunjng@donga.com
#기업#산업#경영#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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