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값 10주 연속 하락…리터당 132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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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31일 0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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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2020.10.11 © News1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2020.10.11 © News1
전국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9월 첫째주부터 10주 연속 떨어졌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3.4원 내린 리터당 1328.0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 주보다 3.5원 하락한 리터당 1128.4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5원 하락한 리터당 1418.2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90.2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292.1원이었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298.0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36.6원이었다.

경유도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137.3원이었고,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리터당 1098.3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39.3달러로 지난 주보다 2.3달러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시장 회복 우려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리비아의 모든 석유수출시설 운영 재개 등의 하락요인과 허리케인 접근으로 미국 멕시코만 생산 차질 및 미국의 이란 석유부문 추가 제재 부과로 인한 상승요인이 상쇄되면서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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