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공공주택 3만3080채 풀린다…생애 첫 특공 25%로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21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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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서울 중랑구 양원지구와 수서 신혼희망타운 등 전국 68개 공공주택 단지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비율이 기존 20%에서 25%로 확대되면서 공공분양 물량이 늘어난 게 특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11,12월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 계획을 21일 발표했다. 전체 물량 3만3080채 중 1만6701채는 공공임대, 나머지 1만6379채는 공공분양이다. 최근 개정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을 반영해 공공분양이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18곳(1만3787채)이 공공분양으로 풀린다. 신혼부부를 위한 분양형 신혼희망타운은 △경기 위례A2-6블록(294채) △경기 성남대장(707채) △고양지축(386채)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645채) 등 총 6454채다. 공공임대는 서울 수서 신혼희망타운(임대형·199채), 영구·국민임대인 서울 양원지구(292채) 등이 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으면서 입주자 모집일 기준으로 혼인 중이거나 미혼 자녀가 있어야 청약할 수 있다. 또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3인 가구 555만4983원 )을 넘으면 안 된다. 또 지난달부터 태아를 포함해 6세 이하 자녀를 둔 경우도 신혼희망타운이나 공공임대 청약 시 신혼부부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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