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 8 팀닥터 시스템… 양-한방 통합 면역암치료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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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람한방병원

소람한방병원이 양·한방 통합면역암치료 전문병원으로 환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선정해 발표하는 ‘2020 국가브랜드 대상’(조선일보 주최)과 ‘2020 한국브랜드만족지수’(주간동아 주최)에서 의료(한·양방 통합 면역암치료) 부문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개원 9주년을 맞은 소람한방병원은 지난해 지하 5층, 지상 16층 규모의 신관 건물을 오픈하며 혁신적인 진료 서비스를 도입했다. 소람한방병원 신관 1층에는 환자·가족·내원객을 위한 라운지와 카페가 위치한다. 2층에는 양방 치료만 받고자 하는 환자를 위한 양방센터가 마련돼 있다. 3∼4층은 외래진료실, 5층은 환자를 위한 휴게 전용 공간, 6∼15층은 입원병동으로 구성됐다. 16층에는 공기정화식물로 가득한 330m²(약 100평)대 실내 숲을 조성해 숲속 쉼터를 비롯한 산소방, 게르마늄방 등이 갖춰져 있다. 신관에 본관까지 더하면 총 243병상을 운영 중이다.

병원 측에 따르면 신관은 최적의 치료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철저히 환자 중심으로 편의시설과 설계를 적용했다. 면역력이 떨어져 미세먼지 등에 취약한 환자들을 위해 층마다 독일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나노드론’과 지르벤 에어컨트롤 워셔를 설치해 초미세입자까지 정화할 수 있는 실내 정화 시스템을 운영한다.

환자들이 뽑은 가장 혁신적인 의료 시스템은 1 대 8 팀닥터 시스템이다. 환자 1명에 한방 대표원장, 외래전담간호사, 병동전담주치의, 병동전담간호사, 한방전담주치의, 양방전담주치의 등 8명의 양·한방 전문 의료진이 배정된다. 환자의 의료진 선택권리를 부여해 주치의는 물론 병동간호사, 전담간호사, 셰프까지 언제든 원하는 의료진 변경이 가능한 ‘환자중심 의료진 선택제’를 도입했다. 이를 위해 6개월간 환자만족도 조사, 팀 변경 설문조사 등을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자유로운 의료진 선택 및 팀 이동이 가능토록 내부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환자의 건강 상태와 병변의 크기, 진단에 따른 맞춤치료가 가능하도록 특화된 9개팀을 운영해 환자와 가족들의 선택권을 크게 늘렸다. 현재 소람한방병원에는 △전이재발 방지팀 △항암 및 방사선 맞춤계획팀 △통합면역 암치료팀 △수술케어 및 심리상담팀 △항암부작용 대응팀 △여성암 재활팀 등 9개 암 관련 전문팀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리뉴얼 오픈한 본관 건물은 남성 환자 및 보호자의 출입을 제한해 여성 전문 면역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암 환우들이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편안한 쉼을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건물에서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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