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위 벤츠코리아, 코로나19 지원 업계 최대… 총 18억원 기부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6월 16일 2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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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0억 원 선제 투입
3~5월 신차 판매 적립금 8억 원 추가 지원
“소비자 성원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할 것”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사회공헌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취약계층과 의료진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8억 원을 추가로 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했던 지난 2월 위기에 직면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0억 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했다. 이후 3월부터 5월까지 판매한 차량 1대당 10만 원을 적립해 8억 원 규모 기부금을 추가로 조성했다. 이 기간 벤츠코리아는 국내에서 신차 총 1만8389대를 판매했다. 이번 추가 기부금까지 벤츠코리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원한 금액 규모는 총 18억 원으로 수입차 업계 최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가 기부금은 코로나19 여파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가정, 노년층, 소상공인, 의료진 및 의료기관 등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4월 대구와 경북지역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가정, 의료진에게 위생용품과 면역력 강화를 위한 제품,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물품 키트를 전달한 바 있다. 지역 농가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경북지역 특산 농산물 가공식품을 함께 전달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각계각층과 긴장 속에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을 지원하고 위축된 지역사회가 활기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벤츠는 소비자들로부터 받은 성원과 사랑을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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