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임대인’ 임대료 동결-인하 점포 3만44곳

  • 동아일보

‘착한 임대인’ 운동을 통해 전국 3만여 점포의 임대료가 동결 및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기준으로 전국 513개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에서 3425명의 임대인이 총 3만44개 점포의 임대료를 인하 또는 동결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산에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임대인이 751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상 점포 수는 서울이 1만455곳으로 가장 많았다. 인하율은 20% 이상 30% 미만인 경우가 26.4%로 가장 많았다. 임대료 인하 기간은 2∼3개월(45.3%)이 주를 이뤘다. 중기부는 임대료를 인하한 점포가 전체 점포의 20% 이상인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스프링클러 설치, 노후 전선 교체 등 화재 안전을 위한 패키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착한 임대인 운동#임대료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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