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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잠정 영업익 6.4조…‘코로나19’에도 전년比 2.73%↑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4-07 11:46
2020년 4월 7일 11시 46분
입력
2020-04-07 09:21
2020년 4월 7일 09시 21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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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삼성전자가 7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1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기 대비 8.15% 감소한 55조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10.61% 감소한 6조4000억원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땐 오히려 올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8%, 2.73% 각각 올랐다.
특히 영업이익은 예상치보다도 높은 수준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당초 예상됐던 삼성전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조1000억원 수준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경기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다만 1분기말 이후부터 북미와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돼 실질적인 영향은 2분기에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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