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년엔 솔개 날고 물고기 도약하듯 경기반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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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31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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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2.30/뉴스1 © News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2.30/뉴스1 © News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내년에는 ‘연비어약(鳶飛魚躍)’이라는 글귀처럼 우리 경제 갈등현안들이 조화와 이치에 따라 풀리고 솔개, 물고기처럼 경기반등 경제도약을 이루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자년 새해 국민께 드리는 인사말’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비어약’이라는 성어를 소개하며 “‘조화로움과 이치에 따름’을 강조한 말이기도 하고 또한 ‘솔개의 하늘솟음과 물고기의 수면차기와 같이 힘찬 기상’을 나타내기도 한다”며 “이를 국민과 함께 이루어 내도록 경제팀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019년의 소회를 밝히며 “정부는 경기 하방압력에 총력 대응하며 ‘혁신적 포용국가’의 토대 마련을 위해 진력해 왔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체감적으로 얼마만큼 나아지게 했는지 다시 한 번 겸허히 돌아보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2020년의 다짐으로 “일자리를 확충하고 저소득층 소득기반을 강화하며 사회안전망을 보강하는 등 우리사회 포용기반을 촘촘히 하는 노력에 가속도 내도록 하겠다”며 “특히 청년, 여성, 고령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대책은 물론 우리 경제 허리이면서도 고용 측면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40대에 대한 맞춤형 고용대책’도 별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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