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농촌기업-中企우수상품 발굴 방송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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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

CJ ENM 오쇼핑부문은 사회공헌사업인 ‘1촌1명품’과 ‘1사1명품’ 방송을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농촌기업과 중소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발굴해 소개하는 이 코너는 TV홈쇼핑과 T커머스 채널에 매일 30분간 정규 편성되고 있다. 판매 수수료가 없는 무료 방송이며 현재까지 2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누적 주문금액은 올해 900억 원을 넘어섰다.

이 사회공헌사업은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업체 모두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1사1명품은 그 효과를 인정받아 업계 전체로 확산되기도 했다. 2013년 중소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 CJ ENM오쇼핑부문을 비롯한 홈쇼핑 4개사(GS, 롯데, 현대)는 ‘중소기업제품 홈쇼핑 판매지원’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제품 무료 방송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또한 TV홈쇼핑업계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 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협력사에 834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진 중인 이 운동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도와 대·중소기업 간 임금 차이를 줄이고 발전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활동이다. 제품 판매 실적이 우수한 협력사를 선정해 최대 5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성과공유형 인센티브 제도’, 우수협력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중소벤처창업투자조합 운영 자금 지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아울러 △납품단가 인상 요인 반영 △법정기일 전 대금 지급 △상생 결제 지급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동반성장위원회의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도 강화해 시행하기로 했다. 협력사가 시중 은행 금리보다 저렴한 이자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매년 600억 원 규모의 동반 성장 협력 대출 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사회공헌#상생경영#cj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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