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국내 모바일 게이머들이 가장 많이 플레이한 게임은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인 반면 결제액이 가장 많은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조사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에서 평균 월 실사용자가 가장 많은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집계됐다.
오는 11월14일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 메인 스폰서인 슈퍼셀의 ‘브롤스타즈’와 ‘클래시 로얄’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전 세계 기준으로도 평균 월 실사용자가 가장 많은 게임으로 꼽혔다.
반면 소비자 지출 부문 1위는 지난 분기에 이어 리니지M이 차지했다. 리니지M은 전 세계 순위로는 7위에 올랐다. 2위는 플레이위드의 ‘로한 M’, 3위는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었다. 상위 3위권을 포함해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라플라스M’ 등 10위권 중 절반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국내 게이머들은 MMORPG 장르에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분기 국내 게임 다운로드 수는 1억4370만건, 소비자 지출액은 10억달러(약 1조1743억원)였다. 이를 환산하면 하루에 게임을 약 159만6000건 내려받고, 약 130억원 이상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 전 세계 게임 앱 다운로드는 120억건이었으며 소비자 지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60억달러(약 18조7680억원)을 기록했다. 소비자 지출액 기준 국내 시장의 세계 점유율은 6.2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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