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미분양 주택 6만2385가구…전월比 0.2%↓

© 뉴스1

국토교통부는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6만2385가구로 7월(6만2529가구) 대비 0.2%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미분양 주택 추이는 올해 5월 6만2741가구, 6월 6만3705가구, 7월 6만2529가구, 8월 6만2385가구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1만331가구로, 전월(1만789호) 대비 4.2% 감소한 반면 지방은 5만2054가구로, 전월(5만1740가구) 대비 0.6%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조만간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예고되면서 공급감소를 우려한 소비자들의 수요로 인해 미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242가구)대비 6.5% 감소한 4899가구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5만7287가구) 대비 0.3% 증가한 5만7486가구로 나타났다.

한편 8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8992가구로 전월(1만9094가구)대비 0.5%감소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