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확보 어려운 중소협력사에 年700억원 이상 저금리 대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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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LG화학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7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업종별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 2011년 도입돼 지금까지 6차례 평가가 진행됐다.

LG화학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위에서 제시하는 업종별 표준하도급계약서 및 4대 실천사항을 도입하고 협업 과정에서 협력사에 부당한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자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해 공정거래자율준수관리자 선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내부 감독시스템 구축 등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시스템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는 자금확보가 어려운 중소협력사에 LG상생펀드 및 LG패밀리론 등을 통해 매년 700억 원 이상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상생펀드 조성액을 440억 원에서 629억 원으로 증액했다.

올해 64개 1차 협력사와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1, 2차 협력사 간에도 ‘3자 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해 공급망 내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전문인력과 자금부족으로 에너지 효율개선이 어려운 중소기업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매년 40억 원 규모의 그린상생펀드를 조성하고 투자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66개 중소협력사와 총 274건의 에너지 절감 아이템을 도출했다.

LG화학 테크센터에서는 폴리머 프로세싱 스쿨 과정의 중소기업 직원에게 플라스틱에 대한 기본지식에서부터 사출성형 전반의 기초지식은 물론 플라스틱 제품의 설계 및 개발단계에서 부닥치는 문제점 해결방법 등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상생경영#기업#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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