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수도권 비규제 지역서 2만2991채 분양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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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물량 3만8913채 중 59% 차지… 대출-청약자격 문턱 낮아 유리

올 3분기(7∼9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총 3만9000여 채가 분양에 나선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물량이 비규제 지역에 몰려 있다.

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9월 수도권 분양물량은 총 3만8913채다. 투기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에 묶이지 않는 지역의 물량은 전체의 59.1%인 2만2991채다. 지역별로 보면 전 지역이 규제지역인 서울을 제외하고 경기와 인천 일대의 분양 물량이 많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아무래도 규제지역은 각종 제한과 청약 경쟁으로 진입장벽이 높다”면서 “비규제 지역은 대출, 청약자격 등의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실수요자들의 접근이 수월하다”고 말했다.

분당, 판교와 인접한 경기 광주시에서는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광주시 오포읍에서 1396채 규모의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를, GS건설 컨소시엄은 광주시 역동에서 1031채 규모의 광주역 자연&자이를 7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경강선 개통으로 판교, 강남 등으로 이동하기 쉬워졌고 서울세종고속도로 오포 나들목(IC)이 개통되면 차량 교통도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비사업들도 곳곳에서 눈에 띈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수원시 조원동에서 수원111-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더샵 아파트 666채를 9월에, GS건설 컨소시엄은 의정부시 중앙생활권2구역에 2472채를 짓고 이 중 1122채를 8월경 분양한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수도권#분양물량#비규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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