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또 무슨 조합? 마라탕면과 한화 이글스가 만났다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2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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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포기하지 마라탕면’ 단독 론칭...풀무원과 협업 '이종 결합' 트렌드 이어가

11번가가 ‘포기하지 마라탕면’을 단독 론칭한다.

포기하지 마라탕면은 풀무원 식품의 ‘생면식감’과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를 콜라보한 한정판으로 11번가에서만 판매한다.

최근 확산하고 있는 ‘마라’ 열풍에 프로야구 트렌드를 조합한 이색 제품이다. 11번가가 기획 과정부터 참여해 단독 소싱했다. 최근 전혀 다른 두 카테고리를 결합한 ‘뜬금포’ 조합에 열광하는 새로운 세대들의 트렌드를 고려했다는 게 11번가 측의 설명이다. 11번가는 마라 마니아, 한화 이글스 팬은 물론 젊은층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명 ‘포기하지 마라탕면’은 중독성 있는 마라탕면과 한화이글스에 중독된다는 의미의 신조어 ‘마리한화’의 조합에서 탄생했다.

패키지는 한화이글스와 마라탕면을 상징하는 주황색을 활용했다. 패키지에는 한화이글스 마스코트 ‘수리’가 마라탕면에 빠져 땀 흘리고 있는 이미지와 그 위에 ‘포기하지 마라탕면’을 새겨 웃음을 주는 한편 한화 팬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한다.

11번가는 포기하지 마라탕면 단독 론칭에 맞춰 한정 패키지도 판매한다. 오는 5일부터 포기하지 마라탕면 8개와 ‘마구마구 피규어’를 묶어 1000세트 한정으로 선보인다.

또 구매 후 포토 상품평을 작성해서 올리면 한화 이글스 유니폼(5명),한화이글스 관람권(10명), 수리 마스코트 플리플랍(20명)등 다양한 한화이글스 굿즈를 증정한다. 한화 이글스샵 오프라인매장(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라커디움 대치점?동대문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는 이처럼 제조사들과 사전 기획·협력을 통한 상품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종 업종 간 결합 트렌드에 맞춰 이색 콜라보 상품 발굴과 최초 단독 론칭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진주햄 천하장사와 패션브랜드 TBJ를 콜라보한 한정판 ‘천하장사 티셔츠’, 롯데제과 말랑카우와 바디브랜드 샤워메이트를 결합한 ‘말랑이 버블 핸드워시’ 등이 대표적 예로, 두 제품 모두 11번가에서 론칭 즉시 완판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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