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기업]베트남 롱안에 BCG-CME 태양광발전소 건립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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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그

6월 23일 베트남 롱안성에서 열린 총회 BCG-CME 롱안 1 태양광발전소 출범식.
6월 23일 베트남 롱안성에서 열린 총회 BCG-CME 롱안 1 태양광발전소 출범식.
그린에그인베스트먼트(대표 정인섭)가 베트남 투자전문회사 BCG를 통해 투자한 BCG-CME 롱안 1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가 1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6월 23일 오전 쯔언떤상 전 베트남 국가주석, 응웬 호 남 BCG 회장, 정인섭 그린에그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롱안 1 태양광발전소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것.

하루 전인 22일 오후에는 쭝 화 빈 베트남 상임 부총리가 방문해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관여한 공무원과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빈 부총리는 “롱안성 태양광발전소 건설은 지역 경제발전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국가에너지 안보를 튼튼히 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BCG-CME 롱안 1 태양광발전소는 농사 짓기 힘든 50ha 넓이의 불모지에 4200만 달러를 투자해 1년여 만에 대규모 태양에너지 생산기지로 만들어졌다. 롱안성 등 베트남 남부지역은 평균 기온이 섭씨 27도 이상이고, 연간 평균 일사량은 2500∼3000시간에 달해 태양광발전을 위한 알맞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격 가동에 들어간 롱안 1 태양광발전소에서는 연간 60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BCG는 롱안 1 프로젝트 외에도 100MW 용량의 GAIA 프로젝트와 50MW 규모의 해바라기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롱안성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주도한 BCG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물론 베트남의 도시화, 산업화에 발맞춰 인프라 건설과 부동산 사업 등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투자전문회사다.

구자홍 기자 jhkoo@donga.com
#그린에그#태양광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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