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 티라노사우르스가”…아시아 최초 쥬라기 월드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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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6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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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김포공항점서 28일 개막 1년 간…실물 크기 공룡·각종 체험 마련
“최고의 공룡 전시…가족 나들이로 제격, 외국인 관광객까지”

영화 ‘쥬라기 월드’ 속에 나오는 공룡들이 한국에 왔다. 아시아 최초 ‘쥬라기 월드 특별전’이 28일부터 1년 간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열린다. 온라인이나 영화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생생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장이다.

26일 롯데백화점이 언론에 사전 공개한 특별전에 방문했다. 이 특별전은 영화 ‘쥬라기 월드’를 그대로 재현했다. 영화 제작사 유니버설의 본거지 미국에서 시작해 호주, 프랑스, 스페인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상륙했다.

영화 속에서 공룡들이 사는 ‘이슬라 누블라’(Isla Nubla)를 전시장에 옮겨 관객들이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페리를 타고 누블라섬으로 들어간다. 동영상으로 페리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가상의 효과를 냈다.

누블라섬에서는 가장 큰 육식 동물인 티라노사우루스를 비롯해 브라키오사우르스, 스테코사우루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은 실 면적 600평 규모. 반도체 공학 기술을 통해 실물 크기로 만든 대형 로봇 7점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공룡 모형에는 ‘애니메트로닉스’(애니메이션과 일렉트로닉스 합성어·로봇 공룡)라는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단순한 인형이 아니라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살렸다.

전시장이 공항과 바로 맞붙어 있어서 국내 고객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필수 방문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롯데백화점은 기대했다. 아이들이 열광하는 공룡을 주제로 한 대규모 전시인 만큼, 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 고객이 찾기에 좋다.

롯데백화점은 전시가 열리는 1년 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쥬라기 월드 특별전은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 후 6개월 간 관람객 42만5000명, 프랑스 파리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월 평균 10만명을 기록했다.

제프릿 다그렛 유니버설 아시아태평양 부대표는 쥬라기 월드가 자사에서 가장 성공한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라고 소개했다. 그는 “전 세계인이 방문하는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쥬라기 월드 특별전을 개최해 설렌다”며 “동물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는 몰입도 높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형주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전 세계에서 크게 성공한 쥬라기 월드 특별전을 아시아 최초로 개최해 기쁘다”며 “공룡이 눈 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실감나는 체험을 담은 세계 최고의 공룡 전시를 즐겨달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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