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폴드’ 출시 지연에…美서 예약 취소 이어져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14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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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가 지속 연기되면서 현지 통신사 및 가전제품 유통망에서 사전 구매 예약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2위 통신사 AT&T가 갤럭시 폴드 구매예약 취소를 진행했다고 13일(현지 시간) 미국 현지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인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AT&T는 이날 갤럭시 폴드 구매 예약을 한 이용자들에게 “구매 예약이 취소됐다”는 공지를 전했다. AT&T는 해당 공지를 통해 “삼성전자가 출시를 연기했고 이는 우리가 고객들에게 갤럭시 폴드를 제공할 수 없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미국 최대 가전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가 갤럭시 폴드 구매 예약을 취소했다.

갤럭시 폴드는 당초 4월 26일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현지 매체들의 사전 체험 결과 접이 부분 결함과 이물질 유입 등 문제를 드러내며 출시가 연기된 상태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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