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BMW·폭스바겐·혼다 등 58개 차종 1만1513대 리콜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5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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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BMW·폭스바겐·혼다 등 6개 수입사의 58개 차종 1만151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 한다고 5일 밝혔다.

비엠더블유코리아의 120d 등 경유차량 9개 차종 5428대는 차량 전원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결함이 확인됐다. 116i 등 2461에서 지난해 12월 같은 결함이 확인돼 리콜 중이고, 이번에 그 대상을 확대했다. 523i 등 22개 차종 2045대도 히터(blow by heater) 과열 가능성이 발견됐다. 520i 등 2개 차종 18대도 일부 부품의 제조불량에 따른 엔진 출력의 제한 가능성이 확인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Golf 1.4 TSI를 비롯한 7개 차종 1972대는 부품 결함으로 변속기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포착됐다. 아우디 TT Coupe 45TFSI qu 등 4개 차종 326대는 다카타사가 공급한 운전석 에어백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폭스바겐 Tiguan 2.0 TDI Allspace 153대, 람보르기니 Gallardo Coupe 등 2개 차종 35대도 일부 결함이 발견됐다.

혼다코리아의 ACCORD를 비롯한 2개 차종 1306대는 운전석 에어백 결함 가능성이 다시 발견됐다. 2015년 7월부터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했지만, 교체 부품에서도 과도한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재리콜 조치 한다. 해당 차량은 1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를 교체 받을 수 있다.

볼보트럭코리아의 FH카고 등 5종 182대는 차량이 제동되지 않거나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밖에 화창상사가 수입판매한 인디언모터사이클의 SCOUT 3개 차종 37대는 브레이크 시스템 이상으로 제동 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KR모터스가 수입판매한 프랑스 푸조 모터사이클사 Metropolis 400 11대는 앞바퀴 연결장치에서 틈이 발생할 가능성이 각각 확인됐다.

이들 차량 소유자는 업체의 서비스센터에서 문제의 부품을 무상 교체하거나 수리받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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