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 중 지구 12바퀴 뛰었다” 박상우 LH사장, 26일 퇴임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26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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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박상우 사장이 26일 오후 2시 경남 진주 본사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열고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2016년 3월 제3대 LH 사장에 취임해 재임기간 중 이자부담부채를 20조원 가량 줄이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또 도시재생뉴딜, 주거복지로드맵, 스마트시티 조성 등 현 정부 국정과제를 선도하고, 쿠웨이트, 인도, 미얀마 등과 스마트시티·산업단지 건설 협약을 맺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공헌했다.

박 사장은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장, 토지기획관,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친 주택도시정책 전문가이다.

LH관계자는 “박사장은 지난 3년간 서울, 진주를 비롯한 전국의 모든 LH 현장을 누비며 자동차로 이동한 거리만 26만km에 달했다”며 “해외출장 거리 23만km까지 합치면, 지구 12바퀴에 이를 만큼 현장경영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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