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싱가포르 주얼창이에 4개 브랜드 동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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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7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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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17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과 연결된 복합 상업단지 ‘주얼창이(Jewel Changi)’에 ‘파리바게뜨’를 비롯해 ‘메종 드 피비’, ‘커피앳웍스’, ‘쉐이크쉑’ 등 4개 브랜드 매장을 동시에 열었다. SPC그룹은 2004년부터 파리바게뜨 브랜드로 해외시장에 진출해 왔으나, 다른 여러 브랜드를 함께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얼창이는 싱가포르 정부의 창이국제공항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새롭게 문을 연 7개층 13만4000㎡ 규모의 초대형 상업단지다. 연 4200만 명의 싱가포르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SPC그룹은 ‘메종 드 피비(Maison de PB)’라는 브랜드도 최초로 선보였다. 파리바게뜨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가스트로노미(Gastronomy, 미식)’와 ‘아르티장 블랑제리(Artisan boulangerie, 장인정신을 강조하는 고급 빵집)’를 결합한 ‘가스트로 블랑제리’를 표방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중국,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를 4대 거점으로 글로벌 사업을 적극 확대해 ‘2030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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