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주가 상승…“주가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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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6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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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본사 앞에서 관계자가 드나들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금호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금호 측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포함된 수정 자구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2019.4.15/뉴스1 ⓒ News1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본사 앞에서 관계자가 드나들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금호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금호 측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포함된 수정 자구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2019.4.15/뉴스1 ⓒ News1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1300원(17.86%) 오른 9080원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의 대주주인 금호산업과 금호산업우(우선주)도 각각 9.6%, 29.87%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주가 상승은 박삼구 전 회장의 영구 퇴진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는 분석했다.

박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박삼구 회장의 경영 퇴진 및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 결정 등 최근 급변하는 뉴스 흐름에 따라 금호아시아나 관련주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적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보인다.

김영호 삼성증권 선임연구원은 “M&A 이슈가 발생한 데다 인수 후보자로 다수의 국내 대기업이 거론되는 만큼 기대감이 반영돼 단기적으로 주가는 강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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